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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규슈 나가사키 올레 히라도 코스 비틀 그리고 여행

해외여행/일본 규슈

일본여행 규슈 올레 히라도 코스 비틀 그리고 여행

규슈 올레 중 가장 아름다운 길, 히라도 코스 


규슈올레?

제주올레는 익히 들어서 알지만 규슈올레란?

'올레'란 제주도 방언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좁은 길'이란 뜻이다.

이 길을 제주도의 매력을 알리고자 제주올레가 개발하였으며, 우리나라 도보여행하는 사람치고, 

제주올레길을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정도로 많은 도보여행의 붐을 일으킨 제주올레길.

이제는 국내를 넘어 일본에까지 전파되어 제주 올레와 규슈 관광추진기구가 협정을 맺고,

규슈의 매력적인 워킹코스를 개발 '규슈 올레'로 선정 히라도 코스를 포함한 8코스가 선정되었다.


규슈 올레 첫 방문지는 히라도항.

히라도항에 들어서는 순간 이국적인 건물을 바라보게 되는데, 네덜란드 상관이다.

이곳 히라도항은 나가사키 데지마로 무역거점을 옮기기 전까지는 히라도가 해외의 창구였다고 한다.

1639년에 실재한 네덜란드 상관 창고를 2011년에 복원하여 당시의 자료등을 전시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히라도섬을 육지로 만들어 버린 '히라도대교.이다.

히라도섬?

히라도는 어디에 있는 섬일까?

일본 규슈, 나가사키 현 북부의 히라도 섬을 점하는 사이카이국립공원 내의 관광도시이다.

히라도항에서 바라보는 히라도성이 웅장하게 보인다. 저 히라도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마을이 히라도시이다.

이곳은 1500년 후반에 이미 포르트갈과 네덜란드등과의 상업교역이 시작되었으며, "서쪽의 수도"라 불릴 정도로 번영했었던 마을이다.

히라도는 대항해 시대, 서양의 지도에 '피란도(Firando)'로 명명됐던 성읍도시였다.

히라도시를 걷다 보면 일본속에 자연스럽게 파고 들어 온 서양의 정취가 감도는 이색적인 풍경에 발걸음이 가벼워 진다.

나카에노시마는 천주교의 순교지. 1550년 프란체스코 자벨이 포교를 위해 히라도에 내방한 것을 기념하는 자벨교회가 있으며, 

밭논사가 많은데 근년 귤 재배가 도입되었다. 넓이 168.7km2. 인구 2만 5000명.


부산항에서 일본 히라도섬 가는 방법.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심야 카멜리아호를 타고 후쿠오카 하카타항에 다음날 새벽에 도착. 카멜리아호에서 저녁식사와 취침 그리고 아침가지 먹을수 있다.

그리고 후쿠오카 하카타항에서 비틀호를 타고 1시간 30분가량 바다위를 날아야 도착할수 있는곳이다.


후쿠오카에서는 승용차와 버스 그리고 JR을 이용하여 갈수 있다.


히라도항에서 시작되는 코스는 마을의 서쪽 언덕방향으로 가다보면 사이카이국립공원의 깊은 숲으로 이어지며, 

곧 이어 광대한 초원이 눈 앞에펼쳐지는데 이때 절로 탄성이 나온다.

제주의 오름과 닯은 가와치토우게 정상에 올라서면 360도 펼쳐진 광경에 숨이 멎을 정도다.

규슈 올레 히라도 코스의 절경중의 하나이다. 이어 길을 계속 걷다 보면 오래된 가톨릭교회가 나타나며 아래에는 사원이 자리잡고 있다.

사원의 담벼락을 보다 잠시 뒤돌아 서면 놀라운 장면이 보여진다, 일본의 전통적인 사원 누각 위에 고딕 스타일의 뽀족한 교회 탑이 

마치 둘이 하나인양 착시되어 보이는 순간을 놓치지 말자. 


13km 규슈 올레 도보여행코스 직접 다녀왔던 길을 이렇게 구글지도로 다시보니 기억이 새롭다.

다시 한번 가서 그 길을 걷고 싶다.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을 맞아 규슈 올레 히라도 코스걷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관현약단이 나와 팡파레를 울려주며, 비틀호에서 내리는 순간 선착장에는 일본 특유의 손 흔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히라도항 교류광장에는 여러가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사키가타초 거리에는 일본의 근대문화거리이다.

일본 전통가옥이 남아있으며, 서양문화의 영향을 받아 서구적인 모습이 있어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시간을 과거로 되돌린듯 하다.


도심을 벗어나자 사이쿄지 절이 나타난다.

1600년대 초반, 네덜란드와의 교역이 이뤄질 무렵 건립됐다는 이 사찰은 독특한 행사로 주목을 끌고있다.

매년 봄 이 사이쿄지 절에서는 '코나키즈모'라는 아기들이 마주보고 빨리 울게 하는 행사가 열린다. 

아기 울음소리가 재앙을 내쫓는다는 미신에서 비롯됐는데 아기가 먼저 울면 어른들이 즐거워한다는 게 엉뚱하면서도 이채롭다.


오늘 히라도코스는 일본인들도 많이 참여하였다.

어느 일본인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말을 걸어 오는데 우리나라말을 아주 잘한다.

규슈 올레길을 걷고 나서 제주 올레길을 걷기 위하여 한국어를 늙어서 다시 배우고 있다고 한다.

대단하시다, 제주 올레가 일본에 수출되자 이제는 일본 도보여행객들이 제주 올레를 걷고 싶어 안달이 나고 있다는 것이다^^


규슈 올레 코스에는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데 똑같다.

올레 걷는 방법

코스 내의 곳곳에는 "간새"라고 하는 말 오브제나 빨간색과 파란색 리본, 나무 화살표 등의 표지가 설치되어 있다.

말머리 또는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이 진행방향이다. 

나무 화살표는 길의 갈림길에 놓여 있고, 리본은 나무가지에 걸려있다.

간새는 머리방향이 정방향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데 주로 출발점과 도착점 그리고 관광명소에 설치되어있다. 


사이쿄지절을 지나면 올레길은 사이카이 국립공원을 향하여 갈수 있도록 이어져 있다.

맑고 파란 하늘과 따스한 햇살은 걷기에는 너무나 좋은 환경을 가진 히라도 코스이다.


깊은 숲속으로 살짝 비취는 예쁜햇살에 녹색 나뭇잎이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히라도 코스에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신발끝으로 느꺄지는 이끼의 숨소리와 녹색은 마치 신비의 세계로 나를 이끄는것 같다.


사이카이 국립공원 가와치 토우게 인포메이션 센터


이곳까지 4.7km 걸어왔다. 이곳에서 도시락을 먹는데 오늘은 도보여행객에게 이 곳의 명물 부채새우를 삶아 국으로 내어준다.

한모금 마시니 시원하다. 부채새우국물 한그릇에 새로운 힘이 솟아나는것 같다.


사이카이 국립공원 가와치 토우게 인포메이션 센터 전망대에 올라서니 저 멀리 빨간 히라도대교가 가까이 보인다.



사이카이 국립공원 가와치 토우게 인포메이션 센터를 뒤로하고 히라도코스의 백미 가와치 토우게로 올라간다.

가와치토오게는 해발 200m의 고원으로 국립공원의 한 가운데 소담스럽게 솟아 있다. 

유명장소에만 서있는 "간세"가 이곳에 있다.


가와치 토우게로 오르는 길은 은빛을 발하는 억새의 향연에 눈이 부시다.

해발 200m의 정상으로 한번 걸어가보자, 발걸음이 다시금 가벼워진다.

이 가와치 언덕길에 와본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하늘의 계단’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 원형기둥은 동, 서, 남, 북을 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이 유명한 관광지라서 "간세"가 있다.


가와치토오게에 오르고 나니 360도 파노라마 해안 절경이 펼쳐진다. 

어찌 보면 제주의 오름을 닮은 이곳은 봄이면 야생화가, 깊은 가을이면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맑은 날이면 대마도까지 보인다는데 혹시 저 섬이 대마도 일련가?


가와치토오게를 이제 내려간다.


깊은 숲숙같은 이곳은 높이가 엄청난 나무들이 잔뜩 자기들의 키를 뽐내고 있다.



이곳에 휴식을 취할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잠시 올라가 경치를 바라본다.


저 멀리 히라도항과 성당이 보인다.


라이프 컨트리 주차장에서는 히라도 탐방 여행객을 위해 음료수와 먹거리를 준비하여 나눠주고 있다.


아카사카 야구장.


나무 화살표 위에 작은 개구리 한마리가 숨어있다, 아니 앉아있다.

사람들의 인기척에 개구리도 놀란 모양이다^^


히라도 자비애르 기념교회

1550년 해외 교역과 동시에 네덜란드·포르투갈 선박들이 히라도에 들어오고, 프란시스코 자비에르가 히라도를 방문해 가톨릭교를 일본에 전한다. 

천주교의 힘이 강해지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1612년 천주교 금지령을 내린 뒤 교인들은 모진 박해를 받아야만 했다. 

오랜세월 몰래 믿음을 유지하던 교인들은 1873년 신앙의 자유를 회복한다. 

1931년 건립된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기념교회’는 1550년 자비에르 신부의 선교활동을 기념해 지은 것이다


소요코의 무덤

제26대 히라도 영주, 마쓰우라 다카노부(소요코)의 묘소이다.

네덜란드, 영국과의 교역에 적극적이었으며, 히라도가 "서쪽의 수도" 라 불릴때의 히라도 영주이다.


사원과 교회가 보이는 풍경

도심 골목 정경 중 최고를 자랑하는 곳은 자비엘 기념교회에서 소쥬지 절로 이어지는 길이다. 

두 명소 사이를 잇는 길은 아늑하고 탐스러우며 사찰 담벼락아래서 교회를 바라보는 풍경은 히라도의 묘한 대비를 잘 설명해준다.

이러한 모습이 생겨난 배경은 천주교 박해가 한창일 때 불교가 대세이던 때라 이곳은 가톨릭 마을이 아니라는 뜻으로 절을 지어, 

중앙의 권력에 보여주려고 한 것”이라고 한다.


우라노초 거대 소철나무

수령 400년의 거대한 소철나무는 이 자리에 있던 무역상의 정원에 심기었던 나무이다.

에도시대 초기 부유한 무역상이 많이 살던곳이다.


히라도 온천 우데유(팔탕), 아시유(족탕) 규슈 올레 히라도 코스 도착지점.

히라도 올레코스를 완주하고 나서 맞이하는 족욕탕은 도보여행의 피로를 말끔하게 풀어준다.

특히 이곳은 족욕탕 뿐 아니라 손을 씻을수 있는 우데유는 이곳이 유일하다.


협조 : 일본관광청(J-ROUTE), 일본정부관광국(JNTO)

   - 주관 : 재팬투어리스트

   - J-ROUTE 홈페이지 : www.jroute.or.kr 
   - J-ROUTE 페이스북 : www.facebook.com/joinjroute.



재팬투어리스트 http://cafe.naver.com/japantourist


이번 여행은 일본관광청(J-ROUTE), 일본정부관광국(JNTO), 재팬투어리스트 협찬으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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